“GDC(Graduation Design Community)”는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한 곳에서 열람하고,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입니다.
‘졸업 작품’은 단순한 과제가 아닙니다.
초등학교 시절의 첫 미술 작품부터 대학 졸업작품에 이르기까지,
그 모든 결과물은 각자의 성장 과정이 담긴 인생의 유산이며,
오직 한 번뿐인 청춘의 기록입니다.
그러나 많은 학생들의 소중한 결과물이
발표회 이후 잊혀지는 현실을 우리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
그래서 GDC는 이러한 결과물들이
한 사람의 경력과 학교, 그리고 사회를 잇는 문화적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
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.
GDC에 작품을 업로드하는 행위 하나만으로도,
학생들은 자신을 소개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.
그 결과물들은 더 이상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
대한민국의 미래 문화 데이터로서 가치를 얻게 됩니다.
GDC는 이곳에 모인 모든 졸업작품을 통해
시간을 절약하고, 비교·분석하며,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
집단 지성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.
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,
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을 조금 먼저 시작했을 뿐입니다.
그리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,
「전국 패션대학 졸업작품 디자인 콘테스트」를 시작했습니다.
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패션 전공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
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션 졸업작품 아카이브이자,
학교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.
이 모든 일의 시작은 한중패션인재개발원 허용구원장님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선행 프로젝트들이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